앞집 여자 은지 엄마는 주인공 <나>의 이상형! 우선 몸매가 <나>와 조화를 이루는 아담 사이즈이고, 가무잡잡한 피부에 희고 가지런한 치열, 작은 입의 도톰한 입술, 오뚝한 콧날, 긴 속눈썹…….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취향에 딱 맞는다. 그래서 앞집 여자와 가까이서 같은 공기를 호흡하는 것만으로도, 뽀뽀라도 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고, 그녀와 섹스하는 것을 상상하며 가끔 자위행위도 한다.
그 여자가 <나>에게 야릇한 부탁을 한다. 인터넷이 서툴다며, 인터넷 성인 쇼핑몰에서 콘돔을 사달라는 것……. 아줌마가 총각 유혹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지, 그것이 어디 콘돔만 사 주고 끝날 일인가? 그런데 아줌마는 총각 데리고 할 짓 다 하면서 삽입 성교는 절대 못하게 한다.
“학생하고 하게 되면, 그 다음부터 남편하고는 정말 못하게 될까봐 두려워! 고래가 지나갔던 자리에, 새우가 휘저어 봐야 무슨 기별이 오겠어.”
이것이 앞집 여자가 삽입 성교를 거부하는 이유이다.
무슨 의미일까? 야한 상상력을 발휘해 생각해 보시라. 그리고 <나>는 이 저항을 어떻게 극복할까?
함께 수록된 ‘색녀와 야설작가’도 한대로의 야한 상상력과 짙은 에로티시즘의 재미를 아울러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.
‘한대로의 에로티카 시리즈’가 10권 까지 출간되어 에로티카 마니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.
그밖에 ‘환무’ 1, 2, 3, ‘변태 협박범’, ‘색마 교수 쥑이기’, ‘장밋빛 불륜’ ‘십년 만의 정사’등이 E-Book을 출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