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봉산부인과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.
홍은주는 천일명이 3년 전 옥봉면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했을 때 처음 인연을 맺었던 여인……. 그녀는 남편의 불륜으로 별거를 위해 옥봉면에 내려 와 있던 옥봉 면장의 딸,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에 천일명은 첫 눈에 반하는데……. 그녀는 좀처럼 몸을 열지 않는다. 그러나 한 번 몸을 열자 뜨겁고 격정적인 여인으로 변모한다.
그 후 남편과 재결합해서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녀가 아버지의 회갑을 맞아 옥봉면에 다시 나타나 천일명에게 전화를 걸어오는데…….
옥봉산부인과 시리즈는 옴니버스 형식의 각 편이 독립된 작품으로,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.
‘음란 여사장’, ‘성 노리개가 된 여 팀장’, ‘음란 두 여자’, ‘음란 남자 가정부’, ‘음란 여비서’, ‘외나무다리서 만난 여선생’, ‘기묘한 불감증 치료’, ‘아나이스 닌과의 정사’, ‘색마 교수 쥑이기’. ‘십년 만의 정사’ 등 20여편의 성인용 콘텐츠를 E-Book으로 출간했으며, 패러디 단편선 시리즈(‘색욕덩어리’, ‘색녀지마’, ‘섹스, 세 가지 소원’, ‘최초의 스와핑’, ‘꾼과 선녀’, ‘용왕의 원조 교제’ 등)와 옥봉산부인과 시리즈(‘모텔의 산부인과 의사-출간-’, ‘우아한 여자의 열정-출간-’, ‘첫 경험 미술 선생님-출간 예정-’. ‘뜨거운 여자의 유혹-출간 예정-’)도 출간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