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품의 주인공 장연발은 본래 단역 배우… 그런데 함께 사우나에 가서 그의 튼실한 물건을 보게 된 조감독의 소개로 SS클럽의 황인화 사장을 만나게 되고, 기묘한 오디션을 거쳐 물총 쏘는 연기자(?)로 변신하게 된다.
SS클럽의 물총 쏘는 남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. 하나는 남자를 원하는 여자가 있을 때 그냥 찾아가 봉사만 하는 그룹이고, 다른 하나는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를 해서 물총을 쏴 주는 그룹이다.
단역 배우였던 장연발의 역할은 물론 후자이고, SS클럽의 액터(Actor) 중 단연 톱클래스의 액터가 된다. 그가 물총 쏘는 연기를 하면서 자주 주절거리는 말…….
-세상에는 별 미친 변태녀들이 다 많다니까!
이 작품을 읽는 남자 분들은 ‘우와, 나도 저런 대박 터지는 연기 한번 해보고 싶어’ 하며 부러워할 지도 모른다. 또 여자 분들은 ‘음머, 음머, 나도 저런 거 한번 해 봤으면 좋겠어! 변태녀 소리 듣더라도.’ 하는 은밀한 유혹을 느낄지도 모른다.
Pc통신 시절부터 성인소설을 써 왔으며, 중요 작품으로는 ‘시골 산부인과 의사의 여인들’, ‘황홀한 불륜’, ‘환무’, ‘10년 만의 정사’, ‘꽃을 꺾은 남자’, ‘용왕의 원조 교제’, ‘아나이스 닌과의 정시’ 등이 있다.
‘하이텔 문하관 백일장 대상, ’한국인터넷문학상‘, ’사이버문학대상‘ 등을 수상했다.